작성일 : 10-06-24 05:50
루나파크 희로애락 스티커
 글쓴이 : luna
조회 : 57,480  

만든지 꽤 시일이 지났지만 이제야 내가 실물을 확인한 고로 뒤늦게나마 소개해본다.
스티커 작업을 마치고 바로 고국을 떠난지라 애석하게도 시안만 보고 완성품을 못 봤던 거다.
다행히 최근 제작사 분들이 디자인 페어 때문에 런던에 오셔서 내게 스티커를 주고 가셨다!
이제야 보게 되다니 감격. 기대만큼 잘 나와서 흡족하다.




스티커 작업을 구상하고, 테마를 잡는데 시간을 좀 썼는데
아무래도 감정 표현이 재미날 것 같아서 '희로애락'이라는 주제를 잡아봤다.
기쁨, 화남, 슬픔, 즐거움... 모두들 크게 신경을 안 썼지만 나 홀로 언어적 결벽증(?)에
'희'와 '락', 즉 기쁨과 즐거움의 차이가 무엇일까 사박 오일 고민했다.
사전도 찾고, 인터넷도 뒤지고 여러 모로 애를 썼으나 결국 명확한 기준은 나오지 않고
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, 점점 철학적인 명제로 흘러가기에
내 멋대로 그냥 감정적 기쁨은 '희'에 넣고 물질적 만족은 '락'에 넣었다.
허나 말이 그렇다는 거지, 역시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!




주제에 따라 그림을 분류하고, 소품을 새로 그리고, 멘트를 썼는데
특히 이 글쓰는 과정이 참으로 재미났다.
긍정적 감정 파트도 재미있었지만 특히 분노와 슬픔 쪽이 아주 그냥 술술 풀려서
내 마음 속에 이다지도 한이 서려 있었나 놀랐다니까.

특히 마음에 드는 멘트들을 소개하면
'나 아니면 누가 잘돼?' '유머로 승화하세' '착한 제가 참아요' '네 탓이오'
'우울잠 자고 싶어' '대박예견일' 등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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